분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벽에 부딪혔습니다. 안녕하세요. 만화가 지망생 엄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고민과, 그에 대한 제 답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선 이전 글에서 보여드렸던 콘티의 흐름입니다. 제 눈 가는대로 흐름을 그려보았습니다. 콘티를 베꼈습니다. 제가 놓치는 게 있을까 해서 그림도 신경써서 베껴보고, 구도의 비율도 최대한 신경써서 베껴보았습니다. 하지만, 다 베끼고 나서 느꼈던 것은 제 한계 뿐이었습니다. 콘티를 '읽을 수' 없었습니다. 일반 독자의 눈과 전혀 다를게 없는 제 눈으로는 이게 한계였습니다. '어떤 작품의 연출은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좋다.' 라는 식의 평가는, 그야말로 어떤 연출이 좋고, 어떤 연출이 나쁜지를 알기에 가능한 분석이잖아요. 저는 이러한 좋고 나쁨이 읽히지 않습니다. 결국, 연출 공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 목록 더보기